전문 클리닉

개인적인 심리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함께 하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노인성치매

노인성치매

치매란?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합니다. 치매 말기에는 일상생활 기능을 거의 다 잃어가며, 주로 노인에게 나타납니다.

치매환자의 증상

  •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초래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성격에 변화가 있다.
  • 언어 사용이 어려워졌다.
  • 판단력이 저하되어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가 막 시작되는 초기와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노화에 따른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국한될 뿐 다른 인지 능력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집 안팎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조금 불편할 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이와 달리 치매는 기억력 장애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 능력, 판단 능력 등이 점차 떨어지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감퇴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치매의 원인<치매의 원인에 따른 분류>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병,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치매, 기타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

기타 원인 질환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 대사성 치매(갑상선기능저하증), 결핍성 치매(비타민 B12결핍), 중독으로 인한 치매(알코올 중독), 감염으로 인한 치매(뇌염), 두부 외상으로 인핸 치매(경막하혈종), 뇌종양이나 뇌수두증으로 인한 치매

알츠하이머병

전체 치매환자의 50~60%로,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이 병은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인 퇴행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피질 세포의 소실로 뇌가 심하게 위축되고 세포 내에 축적된 신경섬유농축체와 세포 밖에 형성된 신경반이 대뇌 피질 전반에 걸쳐 발견됩니다.

혈관성치매

전체 치매환자의 15~30%로, 치매의 두 번째로 흔한 유형입니다. 이 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긴 질환(뇌경색 혹은 뇌 출혈)때문에 뇌 조직이 손상을 받아 기능장애를 일으켜 발생합니다.

치매의 치료

원인 질환의 치료

치매의 10~15%정도는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완치하거나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예 :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치매, 비타민 B12 결핍에 의한 치매, 뇌수두증에 의한 치매 등 기타 원인 질환에 의한 치매)

약물 치료

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병의 진행을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와 혈관성치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됩니다. 또한 치매환자의 일상생활과 간호에 문제가 되는 행동심리증상의 완화를 위해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병합 사용하기도 합니다.

행동 치료 및 신경심리적 재활훈련

치매환자는 자극이 없는 환경도 좋지 않지만, 자극이 너무 강하거나 많은 환경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치매환자는 흔히 감각자극을 잘못 해석하여 쉽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므로 일관성 있고 정규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행동 치료를 실시하여 익숙한 하루일과 및 주간 일정을 정하여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심리적 재활훈련을 실시하여 환자에게 남아있는 건강한 부분을 사용하여 결손된 기능을 보충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필요합니다.